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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병의 종류, 증상, 치료법 및 예방법

by 저니하니 2023. 8. 5.

당뇨병은 내분비 질환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불충분하거나 신체가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쳐 고혈당증이 발생합니다. 혈당이 신장의 부하를 초과하면 혈액 속의 당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의 종류에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1형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약 5~10%1형 당뇨병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젊은 사람들이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의 병변으로 인해 환자의 인슐린이 심각하게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발병이 더 심각합니다. 환자들은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인슐린 주사에 의존합니다. 둘째는 2형 당뇨병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으로 환자의 90~95%를 차지합니다. 2형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중년 이상이며, 특히 가족력, 비만, 식습관 불량, 운동 부족 등의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신체의 인슐린 사용 능력이 약해짐으로 인해 발병됩니다. 발병이 더 느리고 증상이 덜 뚜렷하며 일부 환자는 처음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2형 당뇨병의 치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체중조절,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셋째는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임신 중 고혈당 진단을 받은 환자는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향후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넷째는 이차 당뇨병입니다. 볼거리, 만성 췌장염 등의 특별한 병인 또는 스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에 의해 유발된 당뇨병을 말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화장실에 자주 간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는 그걸 소변으로 제거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소변을 많이, 자주 본다면, 특히 자다가 깨어서 화장실에 갈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항상 목이 마르다= 소변이 잦으면 탈수증이 생깁니다. 소변색이 짙어지고 심한 갈증을 자주 느낀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구취가 심하다= 탈수증으로 입안이 건조해지면 박테리아가 번식, 입에서 냄새가 납니다. 특히 당뇨병으로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케톤증이 발생, 입에서 불쾌한 단내가 날 수 있습니다. 새 안경이 필요하다= 시력 저하는 당뇨병의 흔한 증상이지만, 아직 근시가 진행 중인 젊은이들은 무시하기 쉽습니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근시가 심해지면 당뇨병일 수 있습니다. 손발이 저리다= 2형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손, 발, 팔, 다리가 저린 증상을 호소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 말단에 흐르는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자꾸 상처가 난다= 신체 말단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베이거나 타박상을 입습니다. 게다가 당뇨병에 걸리면 상처가 낫는 게 더딥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상처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살이 빠진다= 별다른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줄어듭니다. 당뇨병으로 인슐린 내성이 생기면 핏속 당분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과 근육을 태워 벌충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간 체중의 5% 이상이 줄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얼룩덜룩한 피부= 목덜미와 겨드랑이 부위 피부 톤이 어두워진다면 당뇨병의 전조로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에 걸린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PCOS는 인슐린 분비 장애를 동반합니다.

 당뇨병의 치료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관찰과 평생 동안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을 앓게 되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작은 혈관과 신경에 장기적 손상 생기고 눈, 피부, 팔다리, 심장, 신장(콩팥), 뇌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혈당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도 작은 변화가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 활동과 혈당 조절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거의 매일 최소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운동 전후는 물론, 1시간 이상 운동할 때는 운동 중에도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 빵, 감자, 쌀과 같은 특정 음식을 먹는 것 혹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당뇨병이 있든 없든 일시적으로 혈당을 치솟게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소화 과정에서 얼마나 빨리 혈당이 상승하는지 보여주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구마와 콩은 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로 꼽힙니다. 아울러, 식사할 때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혈당 반응을 비교한 혈당부하 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갖는 것이 상당한 수준의 혈당 감소를 가져옵니다. 신경계를 진정시키기 위해 심호흡, 명상, 요가 등을 하면 좋습니다. 몸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에 의지합니다. 일부 허브와 천연식품도 혈당 안정과 인슐린 민감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크롬(매일 1000㎍), 알파리포산(매일 200㎎), 여주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단, 이 같은 치료법을 시도하기 전에 복용량 등과 관련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