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대량으로 빠졌을 때 그것이 질병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은 자외선이나 잘못된 세척 방법 등으로 인해 탈모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서 반드시 몸에 이상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머리감기, 올바른 드라이 방법, 노화 등, 탈모와 연관된 요소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편향된 식사에 의해 영양의 균형이 무너지면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탈모로 이어집니다. 가공 식품이나 정크 푸드, 기름진 식사, 염분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중심으로 한 경우,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강에 필요한 아미노산(단백질), 아연,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집니다. 머리카락은 각질이라는 단백질로 만들어지며 섭취한 식사에서 아미노산을 생성하여 만들어집니다. 케라틴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아연도 필요하고, 아연이 부족하면 케라틴을 생성할 수 없어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철분이 부족해지면 빈혈이 와서 머리카락의 성장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머리카락까지 닿지 않고 성장 도중에 머리가 빠져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은 다른 영양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두피에서는 아연의 작용을 도와줍니다. 비타민은 체내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편식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시다. 수면 부족과 식생활의 혼란,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 생활 습관의 혼란은 탈모의 악화를 초래합니다. 수면 부족이라면 머리카락의 성장에 필요한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자라기 어려워집니다. 그 결과, 가늘고 짧은 머리카락이 늘어나 얇은 머리카락이 되거나,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부실한 식생활로 머리카락의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의 부족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 부족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두피의 영양 공급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알코올을 대사할 때 머리카락 성장에 필요한 아연을 많이 소비하므로 과도한 음주는 탈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탈모의 증상
탈모가 아닌 정상 모발도 휴지기가 되면 빠집니다. 빗질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누구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모발은 하루 50~70가닥 정도만 빠집니다. 반면 탈모일 땐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생장기가 짧아지면서 하루 100가닥 이상 빠지게 된다. 한국인의 평균 모발 굵기는 0.06mm 이상입니다. 0.03mm 이하로 가늘어진다면 탈모의 전조증상입니다. 보통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져야 탈모라고 생각하는데, 탈모의 의학적 진단은 가늘어지다가 점점 안 나오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늘어지는 그 순간부터 탈모의 신호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성형탈모증은 남성형탈모증과 달리 머리 앞쪽 헤어라인이 비교적 잘 유지되며 심한 탈모까지는 진행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주된 증상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진행되고, 머릿속이 들여다보입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의 3단계를 거칩니다.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빠지는 것을 휴지기탈모라고 합니다. 휴지기탈모는 내분비, 영양, 약물, 전신질환 등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원인이 발생한 지 2~4개월 후부터 두피 전반에 걸쳐 탈모가 나타납니다. 원인을 교정하면 1년 정도가 지나고 점차 회복됩니다. 흔히 여성에서 출산 3개월 후에 나타나는 탈모가 이에 해당하며,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될 수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물사용이나 전신질환과 연관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휴지기탈모는 부위가 정수리에 국한되지 않고 두피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환자에 따라 휴기기탈모와 초기 여성형탈모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모낭이 공격을 받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질환의 이름처럼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모발이 빠진 부위가 생깁니다. 한 군데 작게 생기기도 하고, 여러 군데 생기거나 크게 합쳐져 넓은 탈모반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두피 전체나 눈썹, 겨드랑이 등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지기도 합니다.
탈모 치료법
노화에 의한 탈모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의 혼란이나 올바른 건조법 등이 원인인 탈모는 대처하면 개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탈모의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등 신체에 좋은 습관을 익히면 필연적으로 머리카락에도 좋은 영향이 미칩니다. 자신의 생활 습관으로 도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유의합시다. 두피가 굳어지면 피가 순환되지 않고,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혈액이나 영양 성분이 모발에 닿지 않습니다. 두피에는 몇 개의 덩어리가 있는데, 그러한 덩어리를 누르면서 두피 마사지를 실시하면 피의 순회를 좋게 해,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소가 닿습니다. 자외선을 받으면 광노화가 일어납니다. 광노화는 단백질의 합성 반응을 저해한다고 알려져 있고, 단백질로 만들어진 머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거나 두피에 자외선 차단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햇볕에 노출이 됐을 경우에는 두피의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두피용 로션으로 보습 케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샴푸를 반복하면 머리카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머리카락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샴푸를 해야 합니다. 머리는 반드시 드라이기로 말려야 합니다. 또, 샴푸는 가능한 한 밤에 하는 것이 두피 환경에 좋습니다. 매일 샴푸를 하면 탈모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일 2회나 3회의 샴푸를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샴푸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필요한 피지까지 떨어집니다. 밤에 올바른 샴푸 방법으로 그 날의 오염을 씻어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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