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월 62,000원에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000원 추가 시 월 6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한 달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기후동행카드
출시 이후 판매량이 벌써 33만장을 돌파했으며, 판매처에서도 품절사태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후동행카드 판매처는 1~8호선 역사 내 '고객 안전실'과 역 인근 편의점입니다. 2월 8일 목요일부터 순차적 재입고로 기후동행카드 구매 가능 예정이라고 하니 재입고 후에는 빠르게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으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 내 ‘모바일 티머니’앱에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현금영수증 등록도 카드 사용 이전에 꼭 선행되어야 할 절차입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추후 연말정산 시 현금영수증에 포함이 가능하니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현금영수증 혜택은 국세청 홈페이지 등록 이후 충전금부터 적용되며, 소급미적용이니 꼭 사용 전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이용범위: 서울 지하철, 서울지역 내 일부 광역전철,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 따릉이(선택) 등
●이용불가: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광역전철, 광역·공항 시외버스, 택시 등
2. 알뜰교통카드
한편,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기후동행카드가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출시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앱 설치를 요하며, 대중교통 이용시 해당 앱에 자신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기록해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만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와 다르게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체 앱 설치 필요 및 이동할 때마다 별도의 기록을 요한다는 점에서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K-패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알뜰교통카드는 전용 앱 사용 및 기록의 필요성 등으로 인한 불편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개선하여 기존의 알뜰교통카드가 폐지되고 올해 5월부터는 K-패스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중인 회원이라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기존 카드로 K-패스 전환이 가능합니다.
●환급 비율: 일반인 20%, 청년(만 19세~34세) 30%, 저소득층 53%
●이용범위: 전국 지하철, 시내버스, 민자철도(신분당선 등), GTX 노선, 광역버스 등
●월 15회 이상 카드를 이용해야 적립 가능하며, 최대 60회분까지 적립 가능
4. 결론
●평소 활동지역이 서울시 내이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기후동행카드
●전국 단위로 이동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출퇴근, 통학 등으로 경기도와 서울을 자주 오가는 경우→K-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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