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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법

저니하니 2023. 8. 6. 19:36

공황장애는 갑자기 아무런 계기도 없이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의 공황발작이 일어나고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는 질병으로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대중적인 질병입니다. 공황장애를 조기에 적절한 치료하면 회복하고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함과 함께 호흡 곤란, 식은땀, 질식감, 심장 두근거림 등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도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내과적 증상과도 유사한 점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5105210명에서 201916955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의 공황장애 증가 추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경우 약 2배 가까이, 60대 이상 환자는 약 70%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는 20대가 취업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로, 노년층은 경제, 사회적 소외 및 신체적 쇠퇴 등 불안감이 작용해 공황장애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공황장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워낙 다양해 한가지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공황장애 환자에서 자주 발견되는 후보 유전자와 같은 유전적 요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서로 연결돼 공황증상을 일으키는 데 원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어떤 사람에게는 크나큰 공포로 다가옵니다. 특히 공황장애로 발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공포심을 넘어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기도가 막히는 것 같고 심장박동수는 솟구치며 호흡이 빨라집니다. 발작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 같은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공황장애에는 '공황발작', '예기불안', '광장공포'의 세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1. 공황 발작: 공황 발작은 공황 장애의 주요 증상으로 강렬한 불안과 공포감을 동반합니다. 패닉 발작은 전철을 타고 있을 때나 회의 도중 긴장감이 들었을 때 등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한, 호흡곤란, 어지럼증, 메스꺼움, 오한 등의 신체적 증상이 일어나고 그것이 여러 번 반복됩니다. 발작은 종종 5~20분 정도면 가라앉으며, 신체적인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발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일정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예기 불안: 예기 불안이란 공황 발작을 반복하고 있는 동안 환자에게 그 불안이 또 덮쳐올지도 모른다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항상 따라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공황 발작이 개선되어도 예기 불안이 남을 수 있습니다. 3. 광장 공포: 광장 공포란 반복적으로 공황 발작을 일으킨 환자가 이전에 발작을 일으킨 장소나 발작이 일어났을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장소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환자가 이러한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어 혼자 외출할 수 없게 되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깁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갑작스럽게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우선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만, 많은 경우에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귀가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그때마다 검사를 받더라도 이상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지 않으면, 자신이 발작에 저항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안게 됩니다. 그 결과, 예기 불안의 증강과 광장 공포의 출현으로 우울 상태로 발전해 집에 갇혀 있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게 됩니다. 현재 공황 장애의 치료법에는 약물 요법인지 행동 요법이 있습니다. 약물 요법: 공황 장애는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악화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래에 설명된 약물을 사용하여 완전히 공황 발작을 제어합니다. 처음 공황 발작이 일어나고 2~3개월 이내에 예기 불안이나 광장 공포가 아직 강해지지 않은 시기에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 발작의 통제에는 약물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사용하는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중심으로 하는 항우울제와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입니다. 약물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요법: 약물 요법이 제일 효과가 좋지만, 그와 함께 인지 행동 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피하고 있는 상황에 노출시켜 조금씩 도전하게 해주는 요법으로, 익스포저라고 합니다.